광주시의회 정순애(민주·서구 2) 시의원은 11일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광주에 배구단을 유치하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유소년 배구 발전, 생활체육 배구 저변 확대,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다”며 유치를 촉구했다.

광주시는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로 옮겨온 2014년 배구단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한전을 방문하는 등 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

정 시의원은 “최근 한전배구단 연고지 이전에 관련한 광주시민 설문조사에서 참여자의 73.3%가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원하고 있는 만큼 배구단 유치를 위해 지역사회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도시브랜드 제고와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 향유를 위한 한국전력 배구단 유치에 광주시가 적극 나서 달라”고 덧붙였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