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지역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결핵 조기발견 및 예방교육에 나선다.

나주시는 이달부터 관내 20개 읍·면·동 지역 65세 이상 노인 600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 순회검진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결핵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연계해 지난 11일부터 남평읍을 시작으로 경로당 및 복지관 등을 순회하며 올 연말까지 진행 예정이다.

1차 검진에서 유소견자는 2차 검사를 실시해 결핵균이 발견되면 시 보건소와 전문 의료기관에서 완치 때까지 전액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다.

나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 결핵 전수 검진을 통해 88명에 유소견자 중 6명의 결핵 신환자를 발견해 현재 치료 중이다.

나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평소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조기 발견해 완치되도록 집중적으로 치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