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무안공항 합동분향소 31일부터 추가 운영
2024년 12월 31일(화) 15:30 가가
유가족 의견 즉각 반영…31일부터 직원 교대 24시간 지원
구조대 40여 명 투입해 야간수색도 이어가
구조대 40여 명 투입해 야간수색도 이어가
전남도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유가족들의 의견을 즉각 반영해 기존 정부합동분향소와 전남도 합동분향소 운영에 이어 31일부터 무안국제공항에 합동분향소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무안국제공항 합동분향소는 공항 1층 2번 게이트 정면에 마련되며, 이르면 31일 오후부터 유가족들과 일반 시민들이 24시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직원 8명을 2교대로 배치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유가족과 분향객의 이동편의를 위해 무안국제공항에서 정부합동 분향소가 설치된 무안 종합스포츠파크를 비롯해 광주와 목포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공항에서 광주와 목포로 두시간 간격으로 하루 5회 운영하며, 정부합동분향소로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전남도는 피해자 유가족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한편, 공항에 재난심리지원본부 설치, 샤워버스·심리회복 버스와 재난심리지원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는 등 피해자 유가족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법률 상담과 응급 의료지원은 물론 1대 1 전담반 운영으로 장례절차를 돕고 있으며, 전남도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무안국제공항과 정부합동분향소에 사랑의 밥차 6대를 운영, 매끼 3600인분의 식사를 제공하는 등 유가족 지원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도와 전남소방본부는 유실물 발굴 등을 위해 야간수색 진행, 장례 지원 등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조속한 수습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지난 30일에는 전국 시·도 소방본부 조명차 9대를 동원, 전남특수대응단, 중앙119구조본부, 소방서 구조대 등 구조대원 40여 명을 투입해 야간 발굴 작업을 이어갔다.
특히 현장에서 탑승자의 신발 등 유실물을 발굴해 경찰에 인계하고, 발견될 수 있는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기 위해 밤낮없이 수색 활동을 진행중이다. 또 유가족 장례지원을 위해 전남소방 구급차 50대를 운영하고, 구급차 전국 동원령을 통해 전국 시·도 구급차 57대를 추가 배치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무안국제공항 합동분향소는 공항 1층 2번 게이트 정면에 마련되며, 이르면 31일 오후부터 유가족들과 일반 시민들이 24시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직원 8명을 2교대로 배치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유가족과 분향객의 이동편의를 위해 무안국제공항에서 정부합동 분향소가 설치된 무안 종합스포츠파크를 비롯해 광주와 목포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공항에서 광주와 목포로 두시간 간격으로 하루 5회 운영하며, 정부합동분향소로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특히 현장에서 탑승자의 신발 등 유실물을 발굴해 경찰에 인계하고, 발견될 수 있는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기 위해 밤낮없이 수색 활동을 진행중이다. 또 유가족 장례지원을 위해 전남소방 구급차 50대를 운영하고, 구급차 전국 동원령을 통해 전국 시·도 구급차 57대를 추가 배치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