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9일 뉴스브리핑] 파월쇼크에 ‘블랙먼데이’…통화녹음 금지법, 반대 64.1%
2022년 08월 29일(월) 16:53 가가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파월쇼크에 ‘블랙먼데이’…코스피 2420대·코스닥 770대 추락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에 국내 증시가 ‘블랙 먼데이’를 맞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14포인트(2.18%) 내린 2426.89에 장을 마쳤다. 이날 낙폭은 지난 6월 22일(-2.74%) 이후 가장 큰 수치기도 하다. 코스닥지수는 22.56포인트(2.81%) 내린 779.89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9.1원 오른 1350.4원에 마감했다.
■전통시장 추석 차례상 비용 27만8000원…전년보다 6.4%↑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4인 가족 기준 27만7940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작년 같은 조사 때(26만1270원)보다 6.4% 높은 수준이다. 최근 주요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여파로 분석됐다. ㈔한국물가협회는 지난 26∼29일 서울·인천·부산·대구·광주·대전의 전통시장 8곳에서 차례용품 29종의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품목 29종 중 시금치를 포함한 21종의 가격이 올랐고 밤 등 7종은 내렸다.
■감염병자문위 “입국전 검사 폐지·입국직후 검사 유지 권고”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기 전에 시행하는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하고, 입국 직후 검사로 대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러면서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충분히 논의하고 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입국 24시간 안에 검사를 받게 돼 있는 입국 직후 검사에 대해서는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며 입국 전 검사를 입국 직후 검사로 대체할 것을 제언했다고 밝혔다.
■통화녹음 금지법, 반대 64.1%·찬성 23.6%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통화녹음이 내부 고발 등 공익 목적으로 쓰이거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용도로 쓰일 수 있으므로 법안 발의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64.1%가 나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1%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책기관 조세연 “종부세 개편, 일부계층 세부담 경감으로 귀결”
정부가 올해 세제개편안에 담은 종합부동산세 완화안의 혜택이 다주택자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평가가 나왔다. 정다운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9일 재정포럼 8월호 ‘2022년 세제개편안 평가’ 글을 통해 “종부세수 대부분은 다주택자가 부담하고 있어 종부세 개편을 통한 세수 감소는 주로 다주택자나 법인 19만명의 세 부담 감소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개편은 소수 계층의 세 부담 경감으로 귀결된다”고 밝혔다.
■미국서 첫 ‘한인 부지사’ 탄생하나…하와이주 당선 가능성 커
미국 한인 이민 120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 부지사가 탄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에서 태어나 10살 때 하와이에 이민한 실비아 장 룩(한국명 장은정·55) 주 하원 재무위원장은 최근 민주당 부지사 후보 선거에서 당선됐다. 이로써 장 의원은 같은 당 주지사 후보인 자쉬 그린과 러닝메이트로 오는 11월 8일 치러지는 총선거에 도전한다. 상대는 공화당의 제임스 아이오나 주지사, 세아울라 투파이 부지사 후보다.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하와이주가 민주당 텃밭이기에 장 의원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내일 새벽부터 모레 오전까지 서쪽지방부터 전국에 비
30일 새벽부터 31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주변 공기가 우리나라로 모여들면서 차가운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는 가운데 저기압이 지나면서 강수량이 어느 정도 되겠다. 30~31일 총 강수량은 중부지방·전북북부·경북북부·서해5도·울릉도·독도 30~80㎜, 전북남부·전남·경북남부·경남·제주 5~40㎜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남부·강원남부·강원중부산지·강원북부산지·충청북부·경북북동부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120㎜ 이상 오기도 하겠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에 국내 증시가 ‘블랙 먼데이’를 맞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14포인트(2.18%) 내린 2426.89에 장을 마쳤다. 이날 낙폭은 지난 6월 22일(-2.74%) 이후 가장 큰 수치기도 하다. 코스닥지수는 22.56포인트(2.81%) 내린 779.89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9.1원 오른 1350.4원에 마감했다.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4인 가족 기준 27만7940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작년 같은 조사 때(26만1270원)보다 6.4% 높은 수준이다. 최근 주요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여파로 분석됐다. ㈔한국물가협회는 지난 26∼29일 서울·인천·부산·대구·광주·대전의 전통시장 8곳에서 차례용품 29종의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품목 29종 중 시금치를 포함한 21종의 가격이 올랐고 밤 등 7종은 내렸다.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기 전에 시행하는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하고, 입국 직후 검사로 대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러면서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충분히 논의하고 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입국 24시간 안에 검사를 받게 돼 있는 입국 직후 검사에 대해서는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며 입국 전 검사를 입국 직후 검사로 대체할 것을 제언했다고 밝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통화녹음이 내부 고발 등 공익 목적으로 쓰이거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용도로 쓰일 수 있으므로 법안 발의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64.1%가 나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1%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책기관 조세연 “종부세 개편, 일부계층 세부담 경감으로 귀결”
정부가 올해 세제개편안에 담은 종합부동산세 완화안의 혜택이 다주택자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평가가 나왔다. 정다운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9일 재정포럼 8월호 ‘2022년 세제개편안 평가’ 글을 통해 “종부세수 대부분은 다주택자가 부담하고 있어 종부세 개편을 통한 세수 감소는 주로 다주택자나 법인 19만명의 세 부담 감소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개편은 소수 계층의 세 부담 경감으로 귀결된다”고 밝혔다.
■미국서 첫 ‘한인 부지사’ 탄생하나…하와이주 당선 가능성 커
미국 한인 이민 120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 부지사가 탄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에서 태어나 10살 때 하와이에 이민한 실비아 장 룩(한국명 장은정·55) 주 하원 재무위원장은 최근 민주당 부지사 후보 선거에서 당선됐다. 이로써 장 의원은 같은 당 주지사 후보인 자쉬 그린과 러닝메이트로 오는 11월 8일 치러지는 총선거에 도전한다. 상대는 공화당의 제임스 아이오나 주지사, 세아울라 투파이 부지사 후보다.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하와이주가 민주당 텃밭이기에 장 의원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내일 새벽부터 모레 오전까지 서쪽지방부터 전국에 비
30일 새벽부터 31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주변 공기가 우리나라로 모여들면서 차가운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는 가운데 저기압이 지나면서 강수량이 어느 정도 되겠다. 30~31일 총 강수량은 중부지방·전북북부·경북북부·서해5도·울릉도·독도 30~80㎜, 전북남부·전남·경북남부·경남·제주 5~40㎜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남부·강원남부·강원중부산지·강원북부산지·충청북부·경북북동부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120㎜ 이상 오기도 하겠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