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험생 40.8% ‘약간 어려운 시험’
2024년 11월 15일(금) 12:20
EBS 등급컷, 국어 화법작문 1등급 92점, 언어매체 90점
수학 확률과 통계 1등급 92점, 미적분 85점, 기하 88점

EBS 수능 국어,수학 예상 등급컷.<EBS제공>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을 치른 수험생 40.8%가 ‘약간 어려운 시험’이었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BS는 14일 수능 종료 후 EBS 고교강의 사이트(ebsi.co.kr)를 통해 체감난이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설문에서 전체 응답자 3085명 가운데 40.8%는 수능의 전반적인 난이도에 대해 ‘약간 어려웠다’고 답했다. ‘보통이었다’는 응답은 26.0%였다. 이는 EBS가 지난해 수능을 대상으로 한 같은 설문에서 50.3%가 ‘매우 어려웠다’고 응답한 것보다 낮은 수치다. 수험생에게 지난해 수능보다 올해 수능은 상대적으로 쉬웠다는 얘기다.

국어 영역에서는 가장 많은 30.8%가 ‘보통이었다’고 응답했으며, 수학 영역에서는 36.1%가 ‘보통이었다’, 영어 영역에서는 33.8%가 ‘보통이었다’로 응답했다.

반면, 수험생들은 사회·과학탐구 영역을 매우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가장 많은 57.3%가 ‘매우 어려웠다’고 꼽았고, 과학탐구 영역에서도 45.5%가 ‘매우 어려웠다’고 응답했다.

EBS는 설문조사를 토대로 국어영역의 예상 등급컷을 화법과 작문의 경우 1등급은 92점, 언어와 매체는 90점으로 추정했다.

수학영역은 확률과 통계의 경우 1등급 92점, 미적분 1등급 85점, 기하는 1등급 88점으로 등급컷을 제시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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