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하이덱스스토리지㈜, 탐진유기자원㈜, ㈜에이엠티, 장흥식품 등 4개 기업과 2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4개 기업은 내년까지 장흥 바이오식품 산업단지와 탐진강 일원 2만3100㎡(7000평) 부지에 2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고용효과는 63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덱스스토리지㈜는 장흥읍 연산리 탐진강 일원에 110억원을 투자해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수상레포츠센터 및 유스호스텔을 건립한다.

탐진유기자원㈜과 ㈜에이엠티, 장흥식품은 장흥 바이오식품 산업단지에 각각 30억원을 투자해 톱밥 가공시설과 정밀기계 제조시설, 젓갈 가공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장흥 바이오식품 산업단지는 장흥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줄 기회이자 꿈”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장흥을 건설해 투자기업들이 계속 찾아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를 ‘투자유치 원년’으로 선포한 장흥군은 1부서·1기업 이상 기업유치를 위해 106개의 타깃기업을 선정하고, 연내 장흥 바이오식품 산업단지 분양률 50% 달성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장흥 바이오식품 산업단지는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2014년 기업하기 좋은 군’에 선정된데 이어 지난 3월에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돼 4년간 법인세 및 소득세 50% 감면 혜택과 생산제품에 대한 제한경쟁입찰과 수의계약까지 가능하다.

/장흥=김용기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