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패 탈출’ AI페퍼스, 정관장 잡고 첫 연승까지
2024년 11월 27일(수) 22:50 가가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3-1 승…5위 도약
‘20득점’ 이한비, 두 경기 연속 팀 최다득점
‘20득점’ 이한비, 두 경기 연속 팀 최다득점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에 세트스코어 3-1승을 거뒀다. 박정아가 환하게 웃고 있다. <KOVO 제공>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하며 5위로 도약했다.
페퍼스는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에 세트스코어 3-1(25-16 17-25 25-23 25-20)로 승리했다.
지난 22일 안방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7연패를 끊어냈던 페퍼스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더하며 5위(3승 7패·승점 9점)로 한 계단 올라섰고,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페퍼스의 팀 리시브효율은 20%로 35.29%인 정관장에 비해 한참 뒤쳐졌지만, 공격성공률에서 37.58%를 기록하며 상대(35.44%)에 소폭 앞섰다.
이날 이한비가 20득점(공격 성공률 55.88%)으로 팀 최다 득점을 올렸고 테일러 19득점(31.25%), 박정아 13득점(27.66%)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1세트에서는 페퍼스의 우세로 경기가 흘렀다.
경기 초반 2점을 내주고 시작했지만 5-5 동점을 만들어 낸 페퍼스는 거침없이 점수 차를 벌렸다. 정관장이 범실 8개를 쏟아내는 사이 24-16이 됐고, 박은서가 퀵오픈에 성공하면서 1세트의 주인공은 페퍼스가 됐다.
박정아가 선취점을 따내고 시작한 2세트 초반,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10-8로 페퍼스가 앞섰지만 이후 정관장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면서 10-14로 역전당했다. 2세트에서만 5개의 범실이 이어지며 1세트와는 상반된 모습으로 승기를 빼앗겼다.
3세트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전개됐다.
4점 차로 뒤쳐지던 페퍼스는 박정아의 오픈 공격으로 19-18로 앞섰고 ‘압도적 높이’ 테일러와 ‘적절한 타이밍’ 하혜진의 블로킹 득점 그리고 장위의 속공까지 더해지면서 세트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가져온 페퍼스는 4세트에서만 8득점을 올린 이한비의 활약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한비는 24-20에서 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페퍼스는 살아난 수비 조직력과 결정력으로 공수 양면으로 좋은 활약을 선보이면서 첫 연승을 만들었다.
한편, 페퍼스는 오는 12월 1일 오후 4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여자부 1위’ 흥국생명을 맞이한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페퍼스는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에 세트스코어 3-1(25-16 17-25 25-23 25-20)로 승리했다.
지난 22일 안방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7연패를 끊어냈던 페퍼스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더하며 5위(3승 7패·승점 9점)로 한 계단 올라섰고,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이한비가 20득점(공격 성공률 55.88%)으로 팀 최다 득점을 올렸고 테일러 19득점(31.25%), 박정아 13득점(27.66%)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1세트에서는 페퍼스의 우세로 경기가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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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에 세트스코어 3-1승을 거뒀다. 득점에 기뻐하고 있는 페퍼스 선수단. <KOVO 제공> |
3세트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전개됐다.
4점 차로 뒤쳐지던 페퍼스는 박정아의 오픈 공격으로 19-18로 앞섰고 ‘압도적 높이’ 테일러와 ‘적절한 타이밍’ 하혜진의 블로킹 득점 그리고 장위의 속공까지 더해지면서 세트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가져온 페퍼스는 4세트에서만 8득점을 올린 이한비의 활약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한비는 24-20에서 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페퍼스는 살아난 수비 조직력과 결정력으로 공수 양면으로 좋은 활약을 선보이면서 첫 연승을 만들었다.
한편, 페퍼스는 오는 12월 1일 오후 4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여자부 1위’ 흥국생명을 맞이한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