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울음’ 늘었다
2024년 11월 27일(수) 22:00 가가
3분기 출생아 12년 만에 최대
광주 7.4%·전남 7.5% 증가
광주 7.4%·전남 7.5% 증가
올 3분기 광주·전남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급증했던 혼인이 출산으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9월 인구동향’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 광주 출생아 수는 1563명으로 전년 동기(1455명) 대비 108명(7.4%) 증가했다. 광주 출생아 수는 지난 2022년 이후 2년째 감소세를 보인 뒤 올 3분기 증가 전환했다.
더불어 혼인 건 수 역시 2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합계출산율도 전분기 대비 0.07 오른 0.72를 기록한 만큼 이같은 증가추세가 지속될 경우 연간 기준으로도 출생아 수가 3년만에 증가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 3분기 전남 출생아 수는 2114명으로 전분기(1967명) 대비 147명(7.5%) 증가했다. 전남 출생아 수는 올 2분기부터 2개 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전남 합계출산율은 1.05명(1분기)→0.99명(2분기)→1.05명(3분기) 등으로 1명 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출생아 수 증가세가 이어졌다.
올 3분기 전국 출생아 수는 6만1288명으로 1년전보다 4523명(8.0%) 증가했다. 지난 2012년 4분기 이후 12년 만에 증가폭이 가장 컸다. 출생아 수 증가와 더불어 합계출산율도 증가했다.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은 3분기 기준 0.7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5명 증가했다. 전국 합계출산율은 지난 2015년 4분기 이후 9년여가량 하락한 뒤 처음 반등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올 3분기 전남 출생아 수는 2114명으로 전분기(1967명) 대비 147명(7.5%) 증가했다. 전남 출생아 수는 올 2분기부터 2개 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전남 합계출산율은 1.05명(1분기)→0.99명(2분기)→1.05명(3분기) 등으로 1명 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출생아 수 증가세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