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적시는 클래식의 낭만
2024년 11월 28일(목) 19:45
카페뮤지엄 CM ‘화요 클래식’
3일 윤소희 첼로·김승일 피아노
17일 ‘Oh! Holy Night’ 공연
카페뮤지엄 CM(이하 CM)이 올해의 마지막 달 ‘CM화요클래식’ 라인업을 공개했다. 바흐와 윤학준 곡으로 채워지는 ‘한 해의 잔향’을 비롯해 슈베르트, 모차르트 선율이 담긴 ‘사랑과 그리움이 흐르는 Oh! Holy Night’이 그것.

먼저 12월 3일 오후 8시에 CM에서 열리는 ‘한 해의 잔향’은 바흐 ‘아리오소 칸타타 BWV 156’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김승일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파르티타’, 라흐마니노프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G단조 Op.19’를 비롯해 윤학준의 ‘마중’, ‘잔향’이 울려 퍼진다.

이날 공연에는 전남대 음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한 첼리스트 윤소희<사진>가 출연한다. 윤 씨는 현재 광주교대, 국립순천대, 광주예고 등에 출강 중이다.

아울러 17일 같은 시간에는 사랑과 그리움이 흐르는 ‘Oh! Holy Night’ 공연이 펼쳐진다. 정애련 ‘진달래 꽃’과 민남일 ‘나의 나됨은’, 슈베르트 ‘아베 마리아’, 모차르트 ‘할렐루야’ 등이 레퍼토리에 있다.

호신대 교회음악학과 객원교수로 있는 소프라노 김혜미의 목소리에 실린다. 김 씨는 이태리 밀라노 아카데미아 등을 졸업했으며 오페라 ‘돈 카를로’, ‘라보엠’ ‘마술피리’ 등에서 주역을 맡아 왔다.

두 공연 모두 피아노 연주는 호신대 음악학과 및 오스트리아 린츠 안톤부르크너 주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한 조혜원이 맡는다.

CM 사군 음악감독은 “올해의 마지막 달 12월 ‘CM 화요 클래식’의 선율과 함께 차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레퍼토리를 구성했다”며 “한국 가곡은 물론 서양음악이 주는 카타르시스가 심신을 차분하게 할 것이다”고 했다.

관람료 5000원.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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