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부문의 역량강화와 자율적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민간 투자 유치와 함께 행정이 마케팅 활동지원에 적극 나서 ‘군정의 효율적 경영’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신묘년 새해는 진도의 앞날을 새롭게 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민간역량 강화, 현장 행정, SOC 구축 등 지역개발, 환경과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두는데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진도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들을 중앙부처,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 군수는 ▲진도항 개발사업 ▲포산∼서망간 국도 18호선 건설사업 준비 ▲해안일주도로 개설사업 잔여구간 착공 ▲녹진∼금골간 국도 18호선 4차로 확장공사 ▲진도대교 성능개선사업 등 기반시설 확충 사업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투자가 곧 일자리 창출과 군민소득 증대’라는 인식 아래 해삼양식사업 성공 등 우수기업의 자본과 시설 투자 유치 등 민자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진도군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친환경 농수특산물에 대한 홍보·포장·디자인·물류·판매 등 마케팅 분야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실질적인 군민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진도홍주와 울금 막거리를 비롯 대파, 울금, 검정쌀 등 농산물과 김, 전복, 꽃게, 해삼과 갯지렁이 등 청정 농수산물의 생산·가공 사업의 규모화, 기업화를 유도해 대외 경쟁력을 중장기적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이 군수는 “최대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신념으로 노인 일거리 사업을 개발·지원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 부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행복한 노후를 위한 복지 실현을 비롯 군민의 복지와 건강을 책임지는 군민감동 봉사행정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도관광협의회’ 설립과 ‘문화예술위원회’를 독립적으로 설치, 신비의 바닷길 축제 등 중요 축제와 행사를 민간 주도로 전환해 민간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참여를 확대해 체험·체류형 문화·관광산업을 육성, 지역 경제를 살려 나갈 계획이다.

이 군수는 진도읍 소도읍 육성, 임회면 소재지 정비, 돈지권역 마을개발사업을 통해 ‘생활과 소득이 연계되는 살맛나는 지역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읍면별 시범적인 주택개량사업을 추진, 깨끗하고 편리한 시설을 갖춘 주거 생활환경을 바꾸는 사업도 시범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조직 개편을 통한 능력 위주의 공정한 인사운영과 공사입찰의 투명성 확보, 감사기능 강화로 부정부패를 방지, 공직 내외부에 공정한 경쟁을 유도해 깨끗하고 신뢰받는 행정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복안이다.

이 군수는 “주민들의 협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는 살아나고 실질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공무원 모두는 내가 군수라는 주인 정신으로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의 눈높이에서 주민소득과 연계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책임감 있게 맡은바 업무를 성실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부취재본부=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