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화창한 하늘…일교차 크다
2025년 02월 12일(수) 21:25

/클립아트코리아

광주·전남에 지속적으로 내리던 눈·비가 그치고 오랜만에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아침에는 영하권 추위 이어져 낮과 밤의 기온차 크겠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13일 광주·전남은 대체로 맑고 기온도 소폭 상승하겠다”고 12일 예보했다.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약화하고 따뜻한 이동성의 고기압으로 변하면서 기온이 올라 낮 동안 포근한 날씨를 보인다는 것이다.

다만 12일 밤부터 한반도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공기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은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5도 내외의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이 때문에 당분간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포근한 일교차 큰 날씨를 보이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0도·낮 최고기온은 5~9도,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1도·낮 최고기온은 9~13도에 분포하겠다.

기상청은 또 12일 오후를 기점으로 강풍특보가 발효된 여수·무안·함평 등 전남 해안 지역에는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밖의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도 초속 15m 이상의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동안 녹았던 눈이나 비가 밤사이 얼면서 이면도로나 골목길, 그늘진 도로 등에서 빙판길 나타나는 곳 많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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