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질병 휴직’ 10명 중 4명 ‘정신질환’
2025년 02월 12일(수) 21:30 가가
광주 3년간 48명·전남 지난해만 35명 달해
시·도 교육청, 학교 안전사고 예방대책 점검
시·도 교육청, 학교 안전사고 예방대책 점검
광주지역 초·중·고교 교사 중 우울증 등 정신 관련 질환으로 휴직한 교사가 최근 3년 동안 4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에서는 지난해 공사립 초·중·고 교사 질병 휴직의 38%가 정신질환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초·중·고 교사 중 질병 휴직자는 초등 53명·중등 37명 등 모두 90명으로 이중 우울증 등 정신 관련 질환 휴직자는 28명(초등 18명·중등 10명)이다. 전년도 우울증 관련 휴직자 14명보다 2배나 늘어났다.
올해도 2월 현재 휴직한 교사 33명 중 정신 질환 관련 휴직자는 6명으로, 매년 질병 휴직자의 20~30% 안팎이 우울증 등으로 휴직을 신청한 셈이다.
최근 3년간 정신 질환으로 휴직한 교원 수를 더하면 48명에 달하며 같은 기간 복직자 수는 43명이다.
지난해 전남 공사립 초·중·고 교사 질병 휴직의 38%가 정신질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질병으로 휴직한 도내 초·중·고 교사는 90명으로 이 중 35명이 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 휴직했다.
정신질환 휴직 교사 중 초등은 21명·중등은 14명이다.
시교육청도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에 의한 초등생 살해 사건과 관련해 이날 교원 휴·복직 절차를 강화하는 등 학교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발표했다.
교원 휴·복직 시 의료진의 진단 절차를 꼼꼼히 점검하고 해당 교원에 대한 진단과 회복 상태에 대한 진단서도 면밀하게 살피도록 했다.
도교육청도 단위 학교별 안전관리 대응체계를 재점검하고 학교전담경찰관·학교 배움터지킴이 등과 협력해 교내·외 학생생활지도를 강화하고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학교 환경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또 정신 질환으로 인한 병가·휴직·복직 교원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으로 심리 정서 치유를 지원하고 ‘질환교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해당 교원이 적극적인 치료와 요양을 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1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초·중·고 교사 중 질병 휴직자는 초등 53명·중등 37명 등 모두 90명으로 이중 우울증 등 정신 관련 질환 휴직자는 28명(초등 18명·중등 10명)이다. 전년도 우울증 관련 휴직자 14명보다 2배나 늘어났다.
최근 3년간 정신 질환으로 휴직한 교원 수를 더하면 48명에 달하며 같은 기간 복직자 수는 43명이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질병으로 휴직한 도내 초·중·고 교사는 90명으로 이 중 35명이 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 휴직했다.
정신질환 휴직 교사 중 초등은 21명·중등은 14명이다.
교원 휴·복직 시 의료진의 진단 절차를 꼼꼼히 점검하고 해당 교원에 대한 진단과 회복 상태에 대한 진단서도 면밀하게 살피도록 했다.
도교육청도 단위 학교별 안전관리 대응체계를 재점검하고 학교전담경찰관·학교 배움터지킴이 등과 협력해 교내·외 학생생활지도를 강화하고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학교 환경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또 정신 질환으로 인한 병가·휴직·복직 교원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으로 심리 정서 치유를 지원하고 ‘질환교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해당 교원이 적극적인 치료와 요양을 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