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55) 신안군수가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사용하고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4일 광주지검 목포지청(지청장 김진수)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박 군수에 대한 소환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병 처리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된 박 군수를 상대로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 여부와 선거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박 군수는 6·2 선거를 앞두고 업무 추진비 중 일부를 유권자들에 대한 식사비용으로 사용하는 등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집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서부취재본부=김병관기자 dss6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