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소년 승마대회’가 13일 신안 임자 국제해변 승마장에서 열린다.

전남도와 생활체육 전남승마연합회 주최로 승마인구 저변 확대와 미래 승마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50여 명의 ‘승마 꿈나무’가 참가해 ▲공람마술 ▲단체 릴레이 ▲개인 허들경기 등 3개 분야에서 기량을 겨룬다.

유소년 승마단은 전국적으로 신안군 임자 유소년승마단을 비롯해 한국마사회 유소년승마단, 스티븐 주니어승마단 등 3개소가 창단·운영되고 있으며, 진도 지산초교 등 4∼5개소에서 창단을 준비중이다.

신안군의 경우 지난 2009년 임자도에 전국 최초로 유소년 승마단이 창단돼 현재 초등생 20명, 중학생 17명 등 37명의 승마 꿈나무가 육성되고 있다. 특히 매년 지구력 승마대회와 여름철 해변 말(馬)축제 등 전국규모 승마대회가 개최되는 등 해변승마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서부취재본부=조완남기자 w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