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압해면 송공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가을맞이 명품분재 전시회’가 열린다.

분재공원은 쇼나 조각 101점과 분재 250점, 수석 52점, 미니수목원, 야생화원, 유리온실이 설치돼 지난해 4월 개장 이후 현재까지 17만명이 다녀가는 등 명품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역에서 활동중인 분재와 야생화 및 국화동호회의 협찬을 받아 판매장을 운영, 판매액의 10%를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토착문화의 상징인 ‘쇼나(shona) 조각’ 42점(5000만원 상당)이 분재공원에 추가 전시된다.

신안메이드 이상학 대표는 천사의 섬 분재공원과 갤러리를 건립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동안 수집한 쇼나 조각을 기증했다.

신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분재와 쇼나조각 등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조완남기자 w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