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왕새우 출하철을 맞아 신안에서 수산물축제가 펼쳐진다. 신안군 왕새우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양영중)는 오는 10월 8∼9일 이틀간 신의면에서 ‘제1회 왕새우 축제’를 연다.

전국 왕새우 생산량의 50%(1300여t)이상을 차지하는 신안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왕새우의 생산 본고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신안군의 최대규모의 천일염 생산지로서 왕새우 축제와 연계한 천일염 체험과 판매행사도 갖는다,

이번 축제에서는 현재 시중에서 ㎏당 2만원에 거래되는 왕새우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50% 할인 판매한다.

군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여객선사와 협의해 신의면을 운항하는 여객선도 증편과 함께 관광객의 쾌속선운임을 20%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10월 9일 관광객을 비롯한 외지인의 목포∼신의면 쾌속 여객선 운임요금은 1인당 편도 2만3000원에서 1만8400원으로 낮춰진다.

한편 올해 신안군은 축제식양식장 80개소(380ha)에서 왕새우 1300여t을 생산, 180억원의 소득이 예상된다.

/서부취재본부=조완남기자 w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