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미스터 YMCA 선발 대회’에서 송시훈(광주시체육회)이 미스터 YMCA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송시훈은 18일 경기도 의정부시 신안대학교 의정부 캠퍼스에서 2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보디빌딩 일반부 80㎏ 이하급 1위를 차지한 뒤 체급별 우승자들과 두 차례 비교 심사를 거쳐 대상을 받았다.

미스터 YMCA 대상은 체급과 관계없이 남자 일반부 보디빌딩 최고 득점자에게 수여된다.

전남대학교 식품공학과에서 식품 및 천연물화학 박사 과정을 전공하며 보디빌딩을 병행하고 있는 송시훈은 지난해 미스터 YMCA 선발대회 남자일반부 -80kg급 1위, 2023 미스터 코리아 클래식보디빌딩 -180cm급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 광주시 대표로도 출전했다.

송시훈은 “지난 3월부터 6개월 정도 다이어트를 진행하며 머신 위주 운동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실험실 퇴근 후 1시간 반 정도씩 시간을 내서 운동했다”며 “올해는 본업에 집중한 뒤 내년 미스터 코리아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대상을 수상한 송시훈은 서울YMCA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트레이닝 강습회 초청 강사 및 시범 경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