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지난 7일 광주시 남구 봉선동 소화자매원을 찾아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광주은행 임직원들은 소화자매원에서 평생 봉사해온 수녀들이 정년으로 사회복지 현장을 떠나게 됐지만, 수도자들로서 거처할 새집이 없어 난감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보도<광주일보 2021년 4월16일자 7면>를 접하고 이 같은 후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송종욱 은행장은 이날 조영대 신부에 퇴임한 수녀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하고, 봉사와 희생정신에 대한 감사를 담은 카네이션을 선물했다.

그는 “5·18민주화운동 등 지역에 굵직굵직한 현안이 있을 때마다 나서준 수녀님들의 헌신에 헤아릴 수 없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과의 상생, 지역민과의 동행’이라는 이익 이상의 가치를 진정성있게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