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주관 ‘광주 군공항 이전 범정부 협의체’ 재개 요청
2024년 09월 25일(수) 20:30 가가
광주·전남·전북-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
광주시, 복합쇼핑몰 예정지 교통인프라 등 21개 사업 지원 요구
전남도, 쌀 초과물량 시장 격리 ·특별자치도특별법 제정 등 건의
추경호 원내대표 “지역 숙원사업 해결 예산 확보에 힘 모으겠다”
광주시, 복합쇼핑몰 예정지 교통인프라 등 21개 사업 지원 요구
전남도, 쌀 초과물량 시장 격리 ·특별자치도특별법 제정 등 건의
추경호 원내대표 “지역 숙원사업 해결 예산 확보에 힘 모으겠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왼쪽 세번째 부터), 강기정 광주시장, 김관영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등 참석자들이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호남권 ‘광주·전북·전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광주시·전남도와 국민의힘이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지난 2021년 출범 후 중단된 총리실 주관 ‘광주 군공항 이전 범정부 협의체’ 운영을 재개하자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날 국민의힘은 광주시·전남도·전북도 단체장 등과 만나 내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지역 현안 예산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구자근 예결위간사, 조지연 원내대변인 등 중앙당 지도부와 김정현 광주시당 위원장, 김화진 전남도당 위원장, 조배숙 전북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역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 데, 지역에 성과를 낼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면서 “특히 현안으로 갖고 계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 저희들이 더 많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예산과 관련해서는 지난 몇 개월간 예산 편성 과정에서 각 시도에서 열심히 예산 확보를 위해서 수고해 주시고 나름 성과가 있었을 것이다”면서 “설명 듣고 함께 또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아야 될 부분이 어디인지 확인하고 함께 실천해 드리겠다는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이날 국민의힘에 주요 현안 10건과 국비 지원 사업 11건 등 총 21건을 건의했다.
광주시는 특히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한 주요 현안인 ▲광주 민·군공항 동합 이전 추진 ▲복합쇼핑몰 입점 예정지 교통인프라 신속 확보 ▲기후위기 대비 영산강 먹는 물 활용 사업과 인공지능과 미래차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한 국비 지원 ▲인공지능전환(AX) 실증밸리 조성(AI 2단계) ▲GIST 부설 AI영재고등학교 광주 설립 ▲자동차 부품 재제조 및 순환경제체계 구축 ▲미래차 인지 부품의 표준 기반 신뢰성 인증센터 기반 구축(신규)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국민의힘에서도 적극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강 시장은 “대통령께서 광주·전남의 최대 지역발전 전략 사업이자 우리 시의 숙원사업인 민·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에 대해서도 국방부가 적극 나서도록 지시해 주셨다”면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 범정부 협의체’가 재개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적극 나서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수확기 이전에 2023년산 쌀 재고물량을 2025년 ODA용으로 선제 매입하고, 올 신곡 예상 초과물량 40만 톤에 대한 신속한 시장격리 등을 건의했다.
또 지방소멸 위기 극복 위한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농림부 농업진흥지역 해제,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순천 K-디즈니 조성 위한 인력양성과 콘텐츠 제작,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회 등을 위한 협조와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서민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새 지도부에 대한 도민의 기대가 크며, 전남에 힘을 실어주실 것을 굳게 믿는다”면서 “전남이 주요 현안들을 조속히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과 배려가 뒷받침되기를 희망한다”고 건의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이날 회의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구자근 예결위간사, 조지연 원내대변인 등 중앙당 지도부와 김정현 광주시당 위원장, 김화진 전남도당 위원장, 조배숙 전북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역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 데, 지역에 성과를 낼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면서 “특히 현안으로 갖고 계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 저희들이 더 많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특히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한 주요 현안인 ▲광주 민·군공항 동합 이전 추진 ▲복합쇼핑몰 입점 예정지 교통인프라 신속 확보 ▲기후위기 대비 영산강 먹는 물 활용 사업과 인공지능과 미래차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한 국비 지원 ▲인공지능전환(AX) 실증밸리 조성(AI 2단계) ▲GIST 부설 AI영재고등학교 광주 설립 ▲자동차 부품 재제조 및 순환경제체계 구축 ▲미래차 인지 부품의 표준 기반 신뢰성 인증센터 기반 구축(신규)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국민의힘에서도 적극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강 시장은 “대통령께서 광주·전남의 최대 지역발전 전략 사업이자 우리 시의 숙원사업인 민·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에 대해서도 국방부가 적극 나서도록 지시해 주셨다”면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 범정부 협의체’가 재개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적극 나서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수확기 이전에 2023년산 쌀 재고물량을 2025년 ODA용으로 선제 매입하고, 올 신곡 예상 초과물량 40만 톤에 대한 신속한 시장격리 등을 건의했다.
또 지방소멸 위기 극복 위한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농림부 농업진흥지역 해제,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순천 K-디즈니 조성 위한 인력양성과 콘텐츠 제작,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회 등을 위한 협조와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서민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새 지도부에 대한 도민의 기대가 크며, 전남에 힘을 실어주실 것을 굳게 믿는다”면서 “전남이 주요 현안들을 조속히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과 배려가 뒷받침되기를 희망한다”고 건의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