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초등학교 교사와 협업을 통해 학생 안전교육 영상을 제작, 교육청 유튜브에 업로드했다. <사진>

2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 현장의 안전교육 실시에 대한 어려움을 고려해 안전교육영상 ‘나를 찾아줘’를 제작했다. 그동안 학생 대상 안전교육 영상은 많았지만 학생들의 흥미를 끌기에 부족했다. 시교육청은 이 점을 고려해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방탈출 게임 형식의 학생 안전교육 영상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온라인 방탈출 게임을 즐기며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영상을 통해 지난해 신설된 본량안전체험관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은 안전벨트, 방독면, 소화기, 자동 제세동기(AED)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각 주제별 문제를 해결하며 주변 안전시설의 이름과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특히 방독면 및 소화기 사용방법 영상을 추가 제공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한두석 시교육청 공보담당관은 “일선 학교는 안전교육 영상 ‘나를 찾아줘’를 활용해 시·공간 제약 없이 안전교육을 즐겁게 실시할 수 있다”며 “시교육청은 학생·학부모·시민들을 위해 광주교육 특색에 맞는 양질의 영상 콘텐츠를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