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회진장학회는 최근 회진초등학교와 명덕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올해 졸업한 학생 전원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진초 13명과 명덕초 4명 등 총 17명이며, 이들에게 10만원씩 지급, 중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6년 설립한 회진장학회는 ‘면민 1인 1계좌 갖기’ 운동 등을 통해 지역민과 향우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금으로 5년째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황월연 회진장학회 이사장은 “장학회 설립 취지를 고려해 적은 금액이나마 지역 초등학교 졸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뜻과 정성을 모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더욱 다양하게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