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서 화물차가 트랙터 추돌…2명 사상
2024년 11월 22일(금) 11:55

무안경찰서 전경. <무안경찰 제공>

무안서 화물차가 앞서 가던 트랙터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2일 무안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0분께 무안군 무안읍 한 편도 2차선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1t 트럭이 앞서가던 트랙터 후방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 동승자인 50대 여성 B씨가 숨졌으며, 화물차 운전자 A씨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트랙터 운전자는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트랙터 뒤에는 볏짚을 모아 주는 장비인 ‘레이키’가 달려있었으며, 사고 당시 레이키 갈퀴가 화물차 조수석을 파고들면서 사고 피해를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운전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전방 주시 태만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한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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