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국민임대주택 100가구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국민임대주택은 구례읍 봉서리 6430㎡의 대지에 지상 9층 2개동으로 건립된다. 현재 40%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11월 완공 예정이다.

관리사무소, 경로당, 게스트하우스 등 복리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용면적 22㎡형(56가구), 26㎡형(12가구), 33㎡형(28가구), 48㎡형(4가구) 등 4가지 유형으로 공급된다.

월 임대료는 주변 임대주택의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되며, 신청인의 기초생활수급자 여부와 임대보증금에 따라 달라진다.

신청 대상은 무주택 세대주·구성원으로 지난해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50%~70% 이하, 총자산가액 2억8800만원 이하, 개별 자동차가액 2468만원 이하여야 한다.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정, 다자녀가구, 65세 이상 등은 우선 공급 대상이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구례군 종합민원과에서 입주 신청을 받는다. 입주는 오는 12월 예정이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