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신혼부부·다자녀 가정의 주거 안정을 위한 보금자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 사업은 전남도와 영암군이 함께 실시하는 사업으로 주택 구입 대출 이자에 대해 월정액을 정해 최장 3년간 월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사업 신청 대상은 한국주택공사의 보금자리론 등 대출 심사를 통과해 올해 도내 신규 주택을 구입한 이로 한정한다.

신청일 기준 가족 구성원 모두가 전남에 주소를 둬야 한다는 전제 조건 외에도 신혼부부 경우에는 결혼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아야 한다.

특히 부부 모두 만 39세 이하여야 하고 다자녀 가정은 미성년 자녀가 3명 이상이어야 한다. 자녀 중 1명은 만 12세 이하여야 하는 등 다양한 필수 조건을 명시하는 등 사업 추진에 신중을 기할 방침이다.

다음달 5일까지 한 달간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영암군청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기획감사실 인구정책팀(061-470-22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올해로 첫 선을 보이는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 사업’이 관내 신혼부부, 다자녀 가정의 주거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와 별도로 영암군의 올해 역점 추진사업인 ‘6만 인구 회복 운동’의 성공 추진을 위해 연령과 대출 기준 등 자격 요건을 완화한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 주택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암=전봉헌 기자 j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