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겨울철 운영했던 ‘남도한바퀴’ 겨울 테마상품이 큰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주요 관광지를 도는 광역순환버스 ‘남도한바퀴’ 겨울 테마상품을 지금까지 총 24회 운영에 1038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45인승 버스 1대당 평균 43.3명이 탑승한 셈이다. 지난달 23일까지 40여일 간 매주 토요일 운행한 남도한바퀴 겨울 테마상품은 전남지역 낙조와 야경 등 12개 상품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이용객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이 찾기 좋은 순천·여수 겨울바다여행, 연인들에게 안성맞춤인 무안·신안 겨울생태여행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문화관광해설사의 알찬 해설이 더해지면서 이용객들의 만족도도 높았던 것으로 평가받았다.

남도한바퀴 봄 상품은 다음달 30일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체류형 관광을 바라는 이용객을 위한 1박2일 상품부터 천사대교 개통에 따른 버스로 즐기는 섬 상품,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통시장 연계상품 등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남도한바퀴는 관광객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 스퀘어)에서 출발해 광주송정역을 경유해 운행된다. 노선 검색과 출발 시간 등 관련 정보는 인터넷 누리집(citytour.jeonnam.go.kr)을 참고하면 된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