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최근 치매 예방 및 치매 환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

나주시는 정식 개소에 앞서 지난해 12월 보건소 내 공간을 활용한 치매안심센터를 임시 개소하고 주민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과 상담, 치매환자 등록, 기저귀 지원, 고위험군 맞춤형 사례 관리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문을 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국비 7억5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12억원을 들여 지상 4층, 827㎡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는 1층 운동재활센터, 2층 검진실·상담실·진료실·교육세미나실·카페, 3층 프로그램실·가족 쉼터 등을 갖추고 치매환자 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치매예방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나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 환자에 대한 통합적 관리는 물론, 가족들의 부양 부담을 덜고 시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김민수 기자 km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