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2교대 체제 연내 도입…10만대 생산체계 구축”
2025년 01월 05일(일) 20:15 가가
윤몽현 대표 신년사서 밝혀, 수당 인상·직무 수당 신설 등도 약속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재차 강조…파업 가결 노조 향후 행보 주목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재차 강조…파업 가결 노조 향후 행보 주목
광주글로벌모터스(이하 GGM)가 올해 2교대 체제를 다시 시도해 10만대 생산체계 구축에 나선다. 지난해 노조의 반대로 2교대 체제를 도입하지 못한 GGM은 올해 계획 물량을 차질 없이 소화해 고객사인 현대자동차에 다시 2교대 도입을 요청할 방침이다. 또 승급 기간 단축, 수당 50% 인상, 직무 수당 신설 등에도 나서기로 했다. 문제는 노조의 파업 여부다. 노조는 지난해 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여 찬성률 88.9%로 통과시켜놓은 상태로, 향후 어떠한 행보를 보이느냐에 따라 GGM의 올해 신년 계획도 그 성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GGM의 윤몽현 대표가 올해 계획을 밝힌 신년사에서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와 상생을 수차례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윤몽현<사진> GGM 대표이사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상생 협력의 노력으로 성공적인 전기차(캐스퍼 EV) 양산과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2025년에는 2대 근무 도입으로 고용안정에 힘 쓰고, 각종 수당 인상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표이사는 신년사에서 ‘노사상생협정발전서’를 포함해 ‘상생’을 16차례 언급하면서 구성원들의 노사상생협정발전서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최근 GGM 노동조합은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과반 이상이 쟁의에 찬성, 파업 기로에 놓였는데 윤 대표는 ‘무노조·무파업’을 담은 노사상행협정발전서 준수만이 회사의 GGM이 지속 가능한 일자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지난해 성과와 관련 이날 직원들에게 약 480만원의 기여금 및 격려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GGM은 지난해 전년 대비 생산성이 6% 증가하면서, 직원들에게 전년보다 60% 늘어난 기여금을 지급했다. GGM은 올해 예상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7% 늘어난 5만6800대로 생산량 증대로 직원들에게 돌아갈 기여금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표는 “올해 생산량은 전기차 비중이 84% 이 중 수출이 90%”라면서 “GGM은 수출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유럽 수출을 시작한 캐스퍼 EV는 올해부터 본격 시장 반응 및 선능과 품질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윤 대표는 이러한 상황에서 “캐스퍼 EV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판매가 더 늘면 생산량도 늘어날 것”이라며 “상생 협력의 힘으로 다시 한 번 최대 실적을 한번 거둬보자”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윤 대표는 올해 추진하게 될 3가지 핵심사업에 대해 언급했다.
우선 GGM은 올해 캐스퍼 EV 물량 증대에 기반해 2교대 도입을 재추진한다. GGM 2교대 도입은 지난해 노조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는데, 윤 대표는 올해 계획 물량을 차질 없이 소화해 고객사인 현대차에 2교대 도입을 요청할 방침이다. 2교대를 시작으로 10만대의 생산과 20만대 생산 체계까지 갖춘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서는 노동조합 등 구성원들의 노사상행협정서 준수가 절실하다.
윤 대표는 “GGM이 우리 직원 여러분들께 더욱더 안정적이고 더욱더 좋은 일자리가 되도록 그렇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GM은 또 보람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승급 기간 단축, 수당 50% 인상, 직무 수당 신설을 약속했다.
그는 “수당을 개선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수렴해 개선하도록 하겠다”며 “상생 협력이 달성되면 가능하다. 그렇게 되면 추가적인 보상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이날 직원들에게 상생협력의 기업문화 정착 등 3가지 당부사항도 전했다. 윤 대표는 “노사상생발전협정서는 GGM 설립의 근간이자 사회적 약속”이라며 “협정사 있기에 일할 수 있고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터전이 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모든 GGM 직원들이 입사 시 협정서를 준수에 서약했고, 채권단과 주주단도 협정서를 믿고 대출 및 출자를 한만큼 반드시 준수해줄 것을 촉구했다.
윤 대표는 또 오는 2월 일본 수출이 시작됨에 따라 품질 확보에 힘써달라며 ‘손끝 품질 확보’로 현대차와 기아보다도 우수한 품질을 확보해 새로운 기회를 확보하자는 얘기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작업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등 안전 관리 규정 준수도 당부했다.
윤 대표는 “노사상생발전협정서를 기반으로 해서 올해 최대 생산과 그 결실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며 “올해의 목표를 달성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윤 대표는 “올해 생산량은 전기차 비중이 84% 이 중 수출이 90%”라면서 “GGM은 수출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유럽 수출을 시작한 캐스퍼 EV는 올해부터 본격 시장 반응 및 선능과 품질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윤 대표는 이러한 상황에서 “캐스퍼 EV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판매가 더 늘면 생산량도 늘어날 것”이라며 “상생 협력의 힘으로 다시 한 번 최대 실적을 한번 거둬보자”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윤 대표는 올해 추진하게 될 3가지 핵심사업에 대해 언급했다.
우선 GGM은 올해 캐스퍼 EV 물량 증대에 기반해 2교대 도입을 재추진한다. GGM 2교대 도입은 지난해 노조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는데, 윤 대표는 올해 계획 물량을 차질 없이 소화해 고객사인 현대차에 2교대 도입을 요청할 방침이다. 2교대를 시작으로 10만대의 생산과 20만대 생산 체계까지 갖춘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서는 노동조합 등 구성원들의 노사상행협정서 준수가 절실하다.
윤 대표는 “GGM이 우리 직원 여러분들께 더욱더 안정적이고 더욱더 좋은 일자리가 되도록 그렇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GM은 또 보람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승급 기간 단축, 수당 50% 인상, 직무 수당 신설을 약속했다.
그는 “수당을 개선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수렴해 개선하도록 하겠다”며 “상생 협력이 달성되면 가능하다. 그렇게 되면 추가적인 보상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이날 직원들에게 상생협력의 기업문화 정착 등 3가지 당부사항도 전했다. 윤 대표는 “노사상생발전협정서는 GGM 설립의 근간이자 사회적 약속”이라며 “협정사 있기에 일할 수 있고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터전이 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모든 GGM 직원들이 입사 시 협정서를 준수에 서약했고, 채권단과 주주단도 협정서를 믿고 대출 및 출자를 한만큼 반드시 준수해줄 것을 촉구했다.
윤 대표는 또 오는 2월 일본 수출이 시작됨에 따라 품질 확보에 힘써달라며 ‘손끝 품질 확보’로 현대차와 기아보다도 우수한 품질을 확보해 새로운 기회를 확보하자는 얘기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작업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등 안전 관리 규정 준수도 당부했다.
윤 대표는 “노사상생발전협정서를 기반으로 해서 올해 최대 생산과 그 결실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며 “올해의 목표를 달성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