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올해 농정목표로 세운 농업인 소득 배가 달성을 위해 적극 나섰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꽃꽂이용 수국인 ‘절화수국’을 재배하는 농업인 15명을 대상으로 양액재배(토양을 이용하지 않는 재배 방법)에 대한 전문가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수국 생산과 출하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고품질 절화수국 생산을 위한 사전 교육 차원이다. 농업현장의 당면 과제와 애로점을 현장에서 해결하고자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을 병행했다.

시설환경제어 전문가인 전남대 식물생명공학부 이정현 교수가 강사로 나서 수국 재배를 위한 비료관리 요령을 설명했다.

특히 이 교수는 지역 수국 재배 시설하우스를 찾아 수국재배의 시기별 온도와 햇빛, 물 등 시설하우스 내 환경제어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이동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의 소득배가를 위해 추진한 이번 교육이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수국 생육 시기별로 추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농업인 소득 향상에 이바지 하겠다”며 “농업인들도 유통시장에서 요구하는 고품질 수국 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진=남철희기자 ch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