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빙자 돈 갈취’ 로맨스 스캠 투자사기 주의보
2024년 11월 25일(월) 21:00 가가
광주경찰이 연인을 빙자해 돈을 갈취하는 ‘로맨스 스캠’(Romance Scam)주의보를 발령했다. 수법이 교묘해지고 피해액수도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다.
25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광주경찰에 올해 접수된 로맨스 스캠 피해 건수는 31건에 달하고 피해액수도 14억원을 넘는다.
로맨스 스캠은 SNS, 데이팅 앱 등에서 친분을 쌓아 상대방에게 호감을 사 금전적인 갈취를 하는 범행이다.
경찰은 최근 해외 파병 군인, 유학생, 사업가 등을 사칭하면서 이성에게 접근해 호감을 산 뒤 돈을 송금받아 가로채는 범행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접근 방식은 카카오톡이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외 라인이나 인스타그램 DM 등을 활용해 범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뿐만아니라 기존에는 단순 생활비나 피해자를 만나러 가기 위한 항공료 등을 요청하면서 금품을 갈취 하는 것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쇼핑몰이나 가상자산 등에 대한 투자 권유 등 투자형 사기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범행은 통장 개설, 현금 인출 등 ‘점 조직’ 형태로 이뤄져 경찰은 범죄에 가담한 이들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25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광주경찰에 올해 접수된 로맨스 스캠 피해 건수는 31건에 달하고 피해액수도 14억원을 넘는다.
경찰은 최근 해외 파병 군인, 유학생, 사업가 등을 사칭하면서 이성에게 접근해 호감을 산 뒤 돈을 송금받아 가로채는 범행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접근 방식은 카카오톡이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외 라인이나 인스타그램 DM 등을 활용해 범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뿐만아니라 기존에는 단순 생활비나 피해자를 만나러 가기 위한 항공료 등을 요청하면서 금품을 갈취 하는 것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쇼핑몰이나 가상자산 등에 대한 투자 권유 등 투자형 사기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