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1번지 강진군이 도시민의 귀농·귀촌 유치와 농업소득 배가 원년의 해 홍보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13일 설 명절을 맞아 인근 영암군과 합동으로 귀농·귀촌과 관광지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강진군과 영암군 귀농·귀촌 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홍보활동은 설을 맞아 고향을 찾은 도시민을 대상으로 광주 송정역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찾아가는 귀농·귀촌 상담과 캠페인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군 귀농·귀촌 담당자들은 귀농·귀촌 홍보 리플릿과 강진산 소포장 쌀·귀리 샘플을 배부하면서 ‘귀농·귀촌 최적지 강진 알리기’에 나서는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2018년 강진군 농업소득 배가 원년의 해’를 맞아 ‘강진군 A로의 초대’ 홍보도 함께하며 귀성객들에게 강진군 행사에 참여하고 이웃들에게 강진의 맛과 멋을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캠페인 행사에 참여한 이동근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강진으로의 귀농을 고민하고 있다면 주저 없이 농업기술센터로 방문 또는 전화상담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강진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도시민 농촌 유치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국비 1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억원을 확보하고 귀농사관학교를 운영하는 등 선제적으로 귀농·귀촌 노하우를 축적해 지역 지자체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2018년 1월 현재 1200가구, 2900여명이 귀농해 전국에서 귀농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꼽히고 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주관한 귀농귀촌 지역사회발전 공동 사업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귀농귀촌 갈등 관리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귀농·귀촌 1번지 의 면모도 갖췄다.

/강진=남철희기자 ch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