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산 쌀의 미국 수출길이 넓어진다.

7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일 영동농장영농조합법인, ㈜한국바이오플랜트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강진산 유기농쌀로 만든 즉석밥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강진군은 강진 농민들과 신전면 영동농장에서 생산한 유기농 쌀을 ㈜한국바이오플랜트에 공급, 즉석밥 원료로 쓰일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 협력하고 ㈜한국바이오플랜트는 미국 농무성(USDA)인증을 획득한 강진산 유기농 쌀의 미국수출 및 가공식품 개발을 통한 판매 촉진에 힘을 쏟기로 했다.

영동농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유기농인증 쌀 단지를 보유한 곳으로, 지난 2000년부터 벼에 음악을 들려주는 음악농법과 유기농법을 실천하고 2010년 국내 최초로 미국 농무성(USDA)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올해는 유기농 쌀 100t을 수출할 목표를 세우고 현지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진=남철희기자 ch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