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축제 성공 마무리 … ‘강진 방문의 해’ 빛났다
2017년 12월 01일(금) 00:00 가가
K-POP콘서트·갈대축제 등 힐링과 재미 가득
짚트랙·세계모란공원 등 새로운 볼거리도 늘어
올 관광객 243만명으로 지난해보다 두배 증가
군민 자긍심 높이고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짚트랙·세계모란공원 등 새로운 볼거리도 늘어
올 관광객 243만명으로 지난해보다 두배 증가
군민 자긍심 높이고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지난 10월 강진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강진 K-POP콘서트. 작은 시골도시에 2만3000여명이 몰렸지만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강진군 제공〉
1년 내내 여행객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 강진이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12개 축제를 계획하고 계절별로 개최한 이유다.
지역사회 안팎에서는 올해 강진에서 열린 12개 축제가 수십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들이면서 지역민 소득 증대 뿐 아니라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모든 축제가 전 국민에게 자그마한 시골 도시 강진의 즐길거리, 볼거리와 차별화된 지역 특산물 브랜드를 알리는 데 초점이 맞춰지면서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 만족하는 성공적 축제라는 평가다.
강진원 군수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방문의 해’를 기획하고 선보였을 때만 해도 ‘인구가 작은 강진이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시각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가을 5대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군민·향우들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진 방문의 해…누구나 주목하는 도시로=올 해를 ‘강진 방문의 해’로 만들어 강진의 멋과 맛, 볼거리를 전국에 알려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는 것은 강진원 강진군수의 결정이었다.
결과는 12개 축제를 보기 위해 강진을 찾은 관광객들이 66만명에 달했고 올 해 현재 강진을 다녀간 관광객은 243만명으로 전년도의 두 배가 넘었다.
강 군수 취임 이래 추진한 4대 핵심프로젝트인 ▲음악창작소를 중심으로 하는 노래도시 ▲마량놀토수산시장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 ▲푸소체험 등 감성여행 활성화 사업 등이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 관광객들에게 인식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산과 영랑, 청자라는 기존 관광 자원에다 강진만 생태공원, 가우도 출렁다리와 짚트랙, 도암 석문공원 사랑·구름다리, 세계모란공원, 강진 3대 물놀이장 등 새롭게 조성한 새로운 즐길거리까지 추가되면서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드는데 성공했다.
전남지역 기초 지자체와 타 지역 기초 지자체가 강진을 벤치마킹하는 것도 이같은 점 때문이다.
◇대규모 이벤트…군민 의식 높여=거듭되는 축제를 찾아오는 전국 관광객들을 접하면서 지역민들의 자긍심과 선진 문화 의식도 높아졌다.
가장 먼저 열린 강진 겨울바다여행(1월)은 강진만 해안가 드라이브 코스 등 힐링 여행코스를 알렸고 강진 콩과 떡 이야기 여행(2월)은 콩과 떡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축제로 강진의 특산품을 홍보해 판매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됐다.
‘강진사초개불&낙지축제’(4월)와 ‘월출산 봄소풍 가는 날’(3월), ‘작천 황금들메뚜기축제’(9월)는 어린이에게 이색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의 향수를 피어오르게 하는 축제라는 이미지를 관광객들에게 심는데 성공했다.
‘마량미항찰전어축제’(10월)는 강진 가우도와 생태공원 등과 함께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객들이 반드시 찾아야 하는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고 ‘제 24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10월)는 남도답사 1번지라는 강진의 맛을 알리는 최적의 축제로 평가받았다.
K-POP콘서트(10월)는 동남아,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 한류팬들을 불러들이며 작은 시골 도시 강진을 공연과 음악의 도시로 소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지역민들도 2만3000여명이 한꺼번에 몰린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자가용 안타기, 공연장 걸어오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친절미소로 인사하기 등 수준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콘서트를 찾은 청소년들의 80%가 강진을 첫 방문,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접했다는 점에서 미래 관광객들을 위한 도시 홍보 효과도 컸다는 게 강진군 설명이다.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10월) 와 ‘17일간의 강진음악여행’(10월)은 강진만의 생태·힐링 명소에 대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축제장 진입로와 대규모 주차장을 새롭게 확보, 강진만 생태공원을 중심으로 대규모 축제·이벤트 개최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엿보인다.
‘제 45회 강진청자축제’(7월)는 청자축제가 갖는 독특함에 워터 슬라이딩, 점토팩 체험, 청자 경매쇼 등 재미,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을 더해 대한민국 대표축제임을 증명했다.
◇올해의 관광도시로=강진군은 2018년을 ‘어게인 2018 강진 나들이’, 2019년의 경우 ‘올해의 관광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관광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의 관광도시(2019년)’는 전국 지자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국비 25억원을 확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지역관광발전 뿐 아니라 지역민 소득 증대를 통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데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올해 축제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저력을 바탕으로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축제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남철희기자 choul@
지역사회 안팎에서는 올해 강진에서 열린 12개 축제가 수십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들이면서 지역민 소득 증대 뿐 아니라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방문의 해’를 기획하고 선보였을 때만 해도 ‘인구가 작은 강진이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시각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가을 5대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군민·향우들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진 방문의 해…누구나 주목하는 도시로=올 해를 ‘강진 방문의 해’로 만들어 강진의 멋과 맛, 볼거리를 전국에 알려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는 것은 강진원 강진군수의 결정이었다.
강 군수 취임 이래 추진한 4대 핵심프로젝트인 ▲음악창작소를 중심으로 하는 노래도시 ▲마량놀토수산시장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 ▲푸소체험 등 감성여행 활성화 사업 등이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 관광객들에게 인식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남지역 기초 지자체와 타 지역 기초 지자체가 강진을 벤치마킹하는 것도 이같은 점 때문이다.
◇대규모 이벤트…군민 의식 높여=거듭되는 축제를 찾아오는 전국 관광객들을 접하면서 지역민들의 자긍심과 선진 문화 의식도 높아졌다.
가장 먼저 열린 강진 겨울바다여행(1월)은 강진만 해안가 드라이브 코스 등 힐링 여행코스를 알렸고 강진 콩과 떡 이야기 여행(2월)은 콩과 떡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축제로 강진의 특산품을 홍보해 판매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됐다.
‘강진사초개불&낙지축제’(4월)와 ‘월출산 봄소풍 가는 날’(3월), ‘작천 황금들메뚜기축제’(9월)는 어린이에게 이색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의 향수를 피어오르게 하는 축제라는 이미지를 관광객들에게 심는데 성공했다.
‘마량미항찰전어축제’(10월)는 강진 가우도와 생태공원 등과 함께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객들이 반드시 찾아야 하는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고 ‘제 24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10월)는 남도답사 1번지라는 강진의 맛을 알리는 최적의 축제로 평가받았다.
K-POP콘서트(10월)는 동남아,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 한류팬들을 불러들이며 작은 시골 도시 강진을 공연과 음악의 도시로 소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지역민들도 2만3000여명이 한꺼번에 몰린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자가용 안타기, 공연장 걸어오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친절미소로 인사하기 등 수준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콘서트를 찾은 청소년들의 80%가 강진을 첫 방문,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접했다는 점에서 미래 관광객들을 위한 도시 홍보 효과도 컸다는 게 강진군 설명이다.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10월) 와 ‘17일간의 강진음악여행’(10월)은 강진만의 생태·힐링 명소에 대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축제장 진입로와 대규모 주차장을 새롭게 확보, 강진만 생태공원을 중심으로 대규모 축제·이벤트 개최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엿보인다.
‘제 45회 강진청자축제’(7월)는 청자축제가 갖는 독특함에 워터 슬라이딩, 점토팩 체험, 청자 경매쇼 등 재미,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을 더해 대한민국 대표축제임을 증명했다.
◇올해의 관광도시로=강진군은 2018년을 ‘어게인 2018 강진 나들이’, 2019년의 경우 ‘올해의 관광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관광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의 관광도시(2019년)’는 전국 지자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국비 25억원을 확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지역관광발전 뿐 아니라 지역민 소득 증대를 통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데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올해 축제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저력을 바탕으로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축제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남철희기자 chou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