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말까지 구례군에 도시가스가 부분 공급된다.

구례군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제10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구례군 도시가스 공급계획’이 반영돼 내년 12월 말 공급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6월 공급설비사업 실시계획 승인 협의를 완료하고 이달부터 7월까지 산동면 이평리 보건진료소 앞 도로에서부터 산동면 둔사리까지 주배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9월부터 12월까지 곡성 고산터널∼산동면 둔사리 구간 공사를 벌이는 등 2015년 3월까지 산동면과 용방면, 구례읍 일대에서 주배관 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배관 공사는 곡성읍 도시가스 관리소로부터 구례읍 공급관리소(V/S)까지(총연장 28.5㎞) 사업비 44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가스는 한국가스공사에서 주배관을 매설한 후 군과 전남 도시가스에서 사업비를 부담해 공급배관을 매설하게 된다. 공급배관에서 가정으로 연결하는 사업비는 도시가스를 신청한 가정에서 부담하게 된다.

군은 구례읍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도시가스를 우선 공급하고, 앞으로 수요전망 및 필요성을 감안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구례=이성구기자 ls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