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4년도 신규시책 발굴을 위한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간부공무원만 참석했던 기존 회의 방식과 달리 실무담당자까지 참여 폭을 넓혀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였으며, 군 재정여건을 고려한 현실성 있는 사업을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에 따라 부서에서 제안한 395건의 시책을 심도있게 검토했다.

발굴한 시책은 ▲섬진강 힐링 생태탐방로 조성 ▲산수유시목지 국가농업유산 선정 ▲지리산 호수공원 관광자원화 ▲구례읍 통합디자인 마스터플랜 수립 ▲2014 코리아 국제철인3종경기 유치 등 105건에 달한다.

군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시책을 지난 6일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청취해 구체화하고 내년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구례=김동호기자 d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