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압해읍∼무안 운남면 간 연륙교가 추석연휴 기간 군민과 귀성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개통 한다.

신안군은 10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해 추석기간 압해읍 및 송공항을 이용하는 귀성객 편의를 위해 압해대교를 경유하지 않고 압해∼운남간 도로(신안대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석연휴 7일간 임시 개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압해∼운남 간 연륙교는 2003년 6월 공사에 착공해 총사업비 1391억원 투입, 총 연장 6.4km로 올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한편 목포지방해양항만청에서는 추석연휴 기간 중 여객선 터미널 및 주요 기항지별로 혼잡을 최소화하고 귀성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추석연휴 특별수송 지원대책’을 시행한다.

이 기간 동안 여객선 5척을 증선해 34개 항로에 65척의 여객선이 운항하게 되며, 운항 횟수는 평상시보다 300여회 증회된 2600여회다. 귀성객은 전년대비 5% 증가한 16만여명(목포 10만명, 완도 6만명), 차량은 4만5000여대(목포 2만4000대, 완도 2만1000대)로 예상되고 있다.

목포항만청 박성북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추석 연휴 기간 중 단거리 항로에 대해서는 증회 운항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