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 진도군수 집무실·자택 등 압수수색
2025년 02월 10일(월) 21:10 가가
뇌물수수·직권남용 혐의…전남경찰, 금품 전달 정황 포착
경찰이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김희수 진도군수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 1대는 10일 김 군수 집무실과 자택, 관련 공무원 주거지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김 군수는 A업체로부터 청탁과 뇌물을 받고, 경쟁업체의 항만시설 사용을 배제하는 등 권한을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쟁업체는 2017년부터 진도항을 이용해 토석을 운반하다 김 군수 취임 이후 허가를 받지 못하자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A업체가 김 군수에게 금품을 전달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금품이 경쟁업체에 불이익을 주는 등 대가성으로 보고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김 군수 휴대전화, 인·허가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 1대는 10일 김 군수 집무실과 자택, 관련 공무원 주거지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김 군수는 A업체로부터 청탁과 뇌물을 받고, 경쟁업체의 항만시설 사용을 배제하는 등 권한을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업체가 김 군수에게 금품을 전달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금품이 경쟁업체에 불이익을 주는 등 대가성으로 보고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김 군수 휴대전화, 인·허가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