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전남 대부흥의 시대 도래”
2025년 12월 20일(토) 16:50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K-국정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새로운 전남의 대부흥을 만들어 갈 때가 됐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3시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K-국정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이 호남에 대한 애정이 ‘찐’이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전국 어디에라도 애정이 없을리 없지만, 호남에 대한 애정과 마은은 어려운 지역이 불이익을 극복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는 이 대통령의 정치관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호남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만들어왔고, 나라가 어려울 때 이를 극복하는 근간과 바탕이 됐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그러나 경제적으로 보면 평균적으로 낙후의 불이익을 감수해 왔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은 전남이 요즘과 같은 변화의 시대에 제자리를 찾고 더 나가고, 우뚝 서야한다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진 것을 대화를 통해 느끼고 있다”며 “정말로 호남이 잘 돼야 한다.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는 정신적 자부심, 독재의 시대의 민주주의 성지로서의 자부심, 김대중이라는 위대한 지도자를 만들어낸 자부심, 유일한 민주정당을 지탱해 온 지역의 자부심을 넘어 변화하는 시대에 미래의 근간으로 탈바꿈해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물이 들어왔고, 이제 노를 저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abcde’(AI, 바이오, 문화, 방산, 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AI에 죽고사는 시대’에 전남에서 추진될 예정인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국가 AI 컴퓨팅 센터, 농업 AX 등 인공지능 실험의 거점이 전남으로 내려왔다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AI산업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도 될 것이고 예산으로도 이미 실현되고 있다”며 “대통령의 관심과 이를 현실로 만들어 나갈 지역 출신의 관료들이 일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새로운 전남의 대부흥을 만들어 갈때 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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