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최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15회 부산 국제관광전’에서 홍보관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산 국제관광전은 세계 각국 관광산업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캐나다·일본·중국 등 국내외 37개국에서 234개 기관·단체가 참가했다.

이번 관광전에서 구례군은 우수한 관광자원과 농·특산물을 세계 각국에 알리기 위해 압화(押花) 제작체험, 산수유주와 차 무료 시음회, 향토 농·특산물 전시 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홍보관을 운영했다.

압화제작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 중심의 가족 관광객과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군은 올 가을 개최에정인 ‘동편제 소리축제’와 ‘지리산 피아골 단풍축제’, 내년 ‘산수유꽃축제’를 적극 홍보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례군 관계자는 “매년 600만명이 방문하는 남도의 유일한 관광특구 지역인 구례군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세계 각국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이진택기자 lk5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