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재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융자금 상환 연기와 농지 임대료 감면 제도가 시행된다.

17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행윤)와 구례지사에 따르면 지난 8월말 2차례의 태풍으로 인한 재해농가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오는 10월 19일까지 한 달간 재해신청을 받아 피해농가의 융자금 상환 연기와 농지 임대료를 감면한다.

신청대상은 농지 및 과원규모화 사업농가와 매입비축 또는 경영회생사업으로 지원받은 농가로, 농·어업 재해대책법에 의하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보조·지원대상농업재해로 인정받고 농작물 농가단위 피해율이 30% 이상 농가이다.

대상농가는 농지 원부와 읍·면에서 발급하는 농가별 농업피해 조사대장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유재욱 지사장은 “재해피해 농가가 신청이 누락돼 혜택을 보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며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문의(1577-7770· 061-780-3120)

/동부취재본부=이진택기자 lk5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