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13호선 완도 군외∼해남 남창 구간 중 완도군 구간이 조기 개통된다.

21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이 도로 가운데 군외 불목에서 군외 원동까지 5.4㎞ 구간이 다음 달 2일 오후 1시 개통된다.

이 구간은 군외∼남창 도로 확장공사의 완도군 구간으로 교량 7개와 입체 교차로 3곳도 설치된다.

익산청은 애초 전체 공사를 마치고 개통하려 했으나 다음달 초 장보고 축제 등을 앞두고 조기 개통을 바라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공사가 끝난 완도 구간을 우선 개통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완도군의 국도 13호선 14.5㎞가 모두 4차로로 개통됐다.

이에 따라 이미 개통한 완도∼군외(9.1㎞), 삼산∼해남(11.4㎞) 구간을 포함해 내년 군외∼삼산(21.1㎞)구간이 모두 개통되면 해남에서 완도까지 운행거리는 47㎞에서 41.6㎞로 단축되며 주행시간도 50분에서 30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장필수기자 bung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