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기적’ 광주FC, K리그서도 질주하겠다
2025년 03월 14일(금) 13:30 가가
16일 김천상무와 K리그1 4라운드 원정경기
광주FC가 ACLE 기세를 이어 K리그 연승에 도전한다.
광주FC는 오는 16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연승으로 4경기 연속 무패를 잇겠다는 각오다.
광주는 수원FC와의 개막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뒤, 전북현대 원정에서도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1일 ‘승격팀’ FC안양과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장식한 아사니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시즌 첫 승을 장식했다.
광주는 이 경기에서 전반 15분 안양 모따에게 선제골은 내줬지만 후반 11분 나온 아사니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43분 기록된 역전골로 승리를 챙겼다.
팀에 리그 첫승을 선물했던 아사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에서는 아시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비셀 고베와의 16강 2차전에서 아사니는 멀티골을 장식하면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간 아사니는 현장 후반 13분에 원더골을 장식하면서 고베를 무너트렸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2패를 기록했던 광주는 아사니의 활약으로 합계 스코어를 3-2로 뒤집고 K리그 시도민구단 최초의 ACLE 8강 진출 역사를 이뤘다.
긴장감 가득한 120분의 연장 혈투를 펼쳤지만 광주 선수단의 힘이 넘친다. 리그 첫 승에 이어 ACLE 8강 기적까지 이룬 광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이번 경기에서도 역시 아사니에 시선이 쏠린다. 안양과 고베전에서 연달아 멀티골을 장식한 아사니가 더 예리해진 왼발로 연승을 겨냥한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견고해지는 수비도 든든하다.
올 시즌 새로 광주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민상기를 중심으로 광주는 리그와 ACLE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민상기를 변준수, 안영규, 조성권 등과 호흡을 맞추면서 새 팀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민상기가 버티고 있는 수비진은 고베와의 16강 2차전에서도 상대의 매서운 창을 막아내면서 대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
ACLE 승리 여운이 가시지 않았지만 광주는 차분하게 리그를 주목하고 있다.
이정효 감독은 고베와의 2차전이 끝난 뒤 “ACLE 8강전까지는 리그에만 집중하겠다. 지금 당장 김천전부터 분석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언급했었다.
기적을 만든 광주가 리그 순위 싸움에서도 시동을 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주FC는 오는 16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연승으로 4경기 연속 무패를 잇겠다는 각오다.
그리고 지난 1일 ‘승격팀’ FC안양과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장식한 아사니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시즌 첫 승을 장식했다.
광주는 이 경기에서 전반 15분 안양 모따에게 선제골은 내줬지만 후반 11분 나온 아사니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43분 기록된 역전골로 승리를 챙겼다.
팀에 리그 첫승을 선물했던 아사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에서는 아시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긴장감 가득한 120분의 연장 혈투를 펼쳤지만 광주 선수단의 힘이 넘친다. 리그 첫 승에 이어 ACLE 8강 기적까지 이룬 광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이번 경기에서도 역시 아사니에 시선이 쏠린다. 안양과 고베전에서 연달아 멀티골을 장식한 아사니가 더 예리해진 왼발로 연승을 겨냥한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견고해지는 수비도 든든하다.
올 시즌 새로 광주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민상기를 중심으로 광주는 리그와 ACLE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민상기를 변준수, 안영규, 조성권 등과 호흡을 맞추면서 새 팀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민상기가 버티고 있는 수비진은 고베와의 16강 2차전에서도 상대의 매서운 창을 막아내면서 대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
ACLE 승리 여운이 가시지 않았지만 광주는 차분하게 리그를 주목하고 있다.
이정효 감독은 고베와의 2차전이 끝난 뒤 “ACLE 8강전까지는 리그에만 집중하겠다. 지금 당장 김천전부터 분석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언급했었다.
기적을 만든 광주가 리그 순위 싸움에서도 시동을 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