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박준표 “그라운드 밖에서도 팀에 보탬 되고 싶다”
2026년 03월 10일(화) 21:15 가가
원정 전력분석 코치 변신
스피치 연습하며 분석 전달 방법 고민
“내가 던진다는 생각으로 경기 지켜볼 것”
스피치 연습하며 분석 전달 방법 고민
“내가 던진다는 생각으로 경기 지켜볼 것”
공격적인 피칭으로 사랑받았던 사이드암 박준표<사진>가 마운드가 아닌 관중석에서 승리를 만든다.
투수에서 전력분석 코치로 변신한 박준표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KIA 타이거즈의 스프링캠프에서 새 시즌을 준비했다.
지난해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그는 올 시즌부터 KIA 원정 전력 분석을 담당하게 됐다. 박 코치는 이번 캠프에서 다른 팀들의 연습경기 현장을 찾아 전력 분석 업무를 익혔다.
낯선 업무지만 익숙한 곳에서 야구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박준표 코치의 표정은 밝다.
박준표 코치는 “원정 전력 분석을 맡아서 열심히 배우고 있다. 아직 어색하지만 친구들이 많이 있고 선배들도 잘 챙겨주셔서 잘 적응하고 있다”며 “재미있는데 어렵다. 컴퓨터 하는 게 제일 어렵다. 처음 해보는 것이라서 어렵다. 처음이라 무작정 물어보면서 배우고 있다. 사람마다 방식이 다르니까 다른 팀 형들한테도 많이 물어보고 있다. 선수들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어떻게 말해야 할지도 물어보고 있다. 스피치 학원도 알아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치열하게 시즌을 준비했던 캠프에서 그라운드가 아닌 관중석에서 지켜본 야구는 색다르게 다가왔다.
박 코치는 “한 번씩 뛰고 싶다는 생각은 든다. 그래도 후회가 없다. 운동할 때의 스트레스가 커서 다시 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 않는 것 같다”며 “야구를 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한 건 아쉽다. 선수 때는 앞만 봤는데 멀리서 보니까 ‘안 아팠으면 어땠을까’, ‘그때 이렇게 했으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은 많이 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3~4시간씩 야구를 본 적이 없는데 그라운드에서 나와서 이렇게 위에서 야구를 보니까 다른 것도 보이고 재미있는 것 같다. 오키나와의 해가 이렇게 뜨거운 줄 몰랐다”고 웃었다.
기대감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그는 ‘타이거즈맨’으로 다시 야구를 접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
박준표는 “선수를 하면서 팬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또 구단에서 이렇게 좋게 봐주셔서 기회를 주셨다. 감사하다. 어렸을 때부터 KIA를 좋아했고, KIA라서 좋다. 동료들하고 일하니까 더 좋은 것 같다”며 “팀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 많이 묻고, 열심히 야구를 봐야 할 것 같다. 내가 던진다고 생각하고 경기를 지켜보겠다. 조금이라도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투수에서 전력분석 코치로 변신한 박준표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KIA 타이거즈의 스프링캠프에서 새 시즌을 준비했다.
낯선 업무지만 익숙한 곳에서 야구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박준표 코치의 표정은 밝다.
박준표 코치는 “원정 전력 분석을 맡아서 열심히 배우고 있다. 아직 어색하지만 친구들이 많이 있고 선배들도 잘 챙겨주셔서 잘 적응하고 있다”며 “재미있는데 어렵다. 컴퓨터 하는 게 제일 어렵다. 처음 해보는 것이라서 어렵다. 처음이라 무작정 물어보면서 배우고 있다. 사람마다 방식이 다르니까 다른 팀 형들한테도 많이 물어보고 있다. 선수들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어떻게 말해야 할지도 물어보고 있다. 스피치 학원도 알아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3~4시간씩 야구를 본 적이 없는데 그라운드에서 나와서 이렇게 위에서 야구를 보니까 다른 것도 보이고 재미있는 것 같다. 오키나와의 해가 이렇게 뜨거운 줄 몰랐다”고 웃었다.
기대감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그는 ‘타이거즈맨’으로 다시 야구를 접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
박준표는 “선수를 하면서 팬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또 구단에서 이렇게 좋게 봐주셔서 기회를 주셨다. 감사하다. 어렸을 때부터 KIA를 좋아했고, KIA라서 좋다. 동료들하고 일하니까 더 좋은 것 같다”며 “팀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 많이 묻고, 열심히 야구를 봐야 할 것 같다. 내가 던진다고 생각하고 경기를 지켜보겠다. 조금이라도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