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안전 골목길 조성 나서
2025년 03월 14일(금) 14:00
광산구가 보다 안전한 골목길을 만들기 위해 범죄예방 환경 개선에 나섰다.

광주시 광산구는 월곡동과 하남동 일대에 안전한 골목길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월곡동은 지난 2022년 9월 광주경찰청이 외사안전구역으로 지정한 곳으로, 주민들의 안전 강화 요구가 많았던 지역이다. 이에 광산구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난해부터 시민안심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민안심센터는 월곡시장 주차타워 앞, 산정공원 내 2곳에 설치됐다. 또 비상 상황 대응을 위해 경찰과 실시간 ‘핫라인’도 구축했다.

‘광산형 생활 일자리’ 사업 연계로 퇴직 경찰관과 월곡동 주민자치회, 경찰, 이주민 등으로 구성된 외국인 자율방범대 등이 이곳에 머물며 심야시간대 월곡동 안전지킴이로 활동한다.

학교가 많은 광산구 하남동에는 산정초·중학교 통학로를 중심으로 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한 보행자 중심의 안심골목길을 만든다.

산정초부터 장수천까지 300m의 1구간에는 LED 경관조명, 조형물·포토존 등을 설치해 야간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걷고 싶은 길로 탈바꿈 시켰다.

광산구는 이달부터 산정중학교부터 산정초등학교 방향으로 250m 길이의 2구간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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