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사립대학 교수 A(여·62)씨 등은 지난 2022~2024년 14~29차례에 걸쳐 재학생들의 시험 답안지를 대리 작성한 답안지로 바꿔치기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적표를 작성 및 채점해 평가에 반영토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대학 측으로부터 지속적으로 학과 존립이 위태롭다는 압박을 받고 있었으며, 이에 재학생들이 제적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교수들의 비위를 교육부에 고발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공갈미수)로 기소된 재학생에게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글·그래픽=노민지 인턴 nmj0125p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