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완도군지부는 지난 12일 소안면 비서리 항일운동기념관에서 농촌 어르신 무료 장수사진촬영 봉사를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8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장수사진 촬영에는 강남경 지부장, 박금남 소안 농협장, 농촌사랑운동 도지부 임원을 비롯해 장수사진 전문 촬영스탭과 스타일리스트 등이 참여했다.

이날 장수사진 봉사는 2000만원을 들여 황정석(85)씨 등 노인 100명을 촬영하고 푸짐한 음식을 대접하며 위로·격려했다. 특히 스타일리스트가 할머니를 봄 새색시처럼 예쁘게 단장시키고 사진촬영을 해 촬영장에 웃음꽃이 피기도 했다.

강남경 완도군지부장은 “외로운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모처럼 환하게 웃고 담소하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지역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정은조기자 ej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