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최대 모래 언덕인 신안군 우이도 풍성 사구(風成砂丘·사진) 출입금지 기간이 5년간 연장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소장 황정걸)는 우이도 풍성사구를 보호하고 훼손된 부분의 원상회복을 위해 출입금지 기간을 오는 2015년 7월 16일까지 연장 출입통제키로 했다.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리에 위치한 우이도 사구는 ▲해발 고도 100m ▲수직고(높이) 50m ▲경사 33도 규모로 겨울철 몰아치는 강한 바람이 모래를 밀어올려 만들어낸 동양 최대 모래언덕이다.

사구 일원에는 사구식물 등 각종 희귀 동·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해안모래와 지하수의 저장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다도해해상 서부사무소는 지난 2006년 7월 15일부터 5년간 자연공원법(제28조)에 따라 출입통제를 하고 사구 정상부의 전신주 7개를 철거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서부취재본부=조완남기자 w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