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7개 낙도 선착장에 대기실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됐다.

13일 군에 따르면 신안지역 73개의 유인도서 가운데 60개가 ‘섬 중의 섬’인 작은 섬으로 주민 편의시설이 매우 빈약해 주민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총 4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의면 옥도 등 7개 낙도에 공중 화장실과 대기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사진〉

특히 공중 화장실은 다도해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잘 어울리는 친환경적으로 디자인한 원목형으로, 자연채광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등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시 찾고 싶은 섬, 살고 싶은 섬’을 만들기 위해 공중화장실 등 주민 편익시설을 개소당 7000만원씩 14억원을 들여 2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조완남기자 w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