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문화원(원장 김강민)은 올해 비금·도초면, 증도면, 압해면 등 3개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밤달애 문화대학’을 개설·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한국문화원연합회 주최의 ‘2010 어르신 문화학교’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역 노인들은 매주 화요일 저녁 여가시간을 활용해 한국수공예협회 목포지부 소속 전문강사로부터 종이접기와 한지공예 등 다양한 수공예 교육을 받게된다.

‘밤달애’는 노인들이 함께 모여 문화활동을 통해 밤을 달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신안 특유의 민속문화이다.

신안군 문화원 관계자는 “밤달애 문화대학에서 만들어진 작품은 연말 전시회와 바자회를 통해 판매, 수익금을 전액 불우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조완남기자 w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