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압해면 일부 지역의 토지거래 허가구역 해제를 전남도에 요청했다.

신안군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압해면 11개리 가운데 신안 조선타운 조성지역 및 연접지역인 압해면 가룡리·복룡리·신장리·장감리 등 4개 리를 제외한 7개리 29.5㎢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요청서를 최근 전남도에 제출했다.

신안군 압해면 지역은 신도시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03면 10월부터 5년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1차 지정되고, 2008년 10월 신안 조선타운 조성사업 추진에 따라 재지정됐다.

군은 이번 허가구역해제요청에서 제외된 4개리 지역은 조선타운 조성 및 배후단지의 실시계획이 승인되고 사업지구 보상액산정 및 협의가 추진되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할 방침이다.

신안군 종합민원과 김희 담당은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요청은 토지의 소유권이전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조완남기자 w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