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 미국 & 캐나다 여행]③낭만의 도시-시애틀
2008년 03월 03일(월) 15:03 가가
커피 한잔, 그 잊을 수 없는 추억
영화 ‘시애틀(Seattle)의 잠못이루는 밤’ 에서 여주인공 맥 라이언과 톰 행크스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했다. 이들의 무대가 됐던 시애틀은 그래서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온다.
Star Bucks와 Microsoft사, 그리고 Rock음악 팬이라면 Nirvana와 요절한 커트 코베인을 떠올 릴 수 있는 곳. 시애틀은 미 서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워싱턴주에 속한다.
워싱턴주는 자연보호부터 하이테크 기술까지 모든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탈공업화를 이뤘다. 토착 예술부터 최첨단 음악까지 전분야를 망라하고 있으며 자연 환경 또한 다양하다.
따뜻하고 햇볕이 좋고 온화한 겨울날씨로 인해 미국인에게 가장 인기있는 관광도시(샌프란시스코와 뉴 올리언즈, 그리고 시애틀)이기도 하다.
무역·하이테크 산업의 중심 ‘에메랄드 도시’
시애틀은 또 무역, 제조, 하이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에메랄드 도시’로 일컫어 진다. 국내에 소개된 대표적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Star Bucks) 1호점이 있어 커피로 미 전국민을 사로잡았고, 여기서 태어난 록은 1990년대를 휘어잡기도 했다.
보잉사와 마이크로 소프트사는 시애틀을 대표하는 명물이 됐다.
유서깊은 다운타운 파이어니어 스퀘어는 1st, 3rd Ave 사이,Cherry St, Sking St 사이의 지역을 말한다.
시애틀 다운타운의 심장에 위치한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ket)은 우리나라 재래 시장과 같은 곳으로 다양한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볼거리가 많다.
중앙 아케이드와 노스 아케이드가 가장 인기가 있는데 생선장수의 고함소리, 보석 같은 과일, 야채, 예술 공예품 등이 한데 어우러져 해외여행에서 맛보지 못한 편안함과 호기심을 함께 충족시킨다. 아래층에는 온갖 종류의 소규모 점포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오래된 건물과 상점, 레스토랑이 많아 19세기로 돌아 간듯한 느낌이 든다. 많은 갤러리와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어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이곳을 많이 찾는다.
‘날으는 생선가게’는 아주 유명한 곳으로 점원들이 냉동된 연어를 잘라 던지면서 손님을 맞는데 시애틀의 유명인사가 됐다. 싼값에 질 좋고 신선한 연어를 살 수 있어 망설이지 않고 지갑을 열어도 된다. 이외에 수공예 장난감과 공예품점, 서점은 한 번쯤 꼭 들러볼만한 곳이다
사람 냄새 물씬나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초입에는 스타벅스 커피점 1호점이 자리잡고 있어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가게 앞에서 악사가 연주하는 흥겨운 음악과 향긋한 커피내음이 여행객들에게는 또 다른 감흥과 추억거리를 제공한다.
이처럼 도회지에서 느끼지 못한 활기와 사람냄새가 나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밤이 되면 더 빛난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이 시골스런 장터 분위기로 지상의 분위기를 잡는다면 시애틀의 상징인 ‘스페이스 니들’은 시애틀의 전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긴 바늘위에 외계의 비행물체가 착륙해 있는 듯 한 모습을 하고 있다. 지난 1962년 시애틀 세계 박람회를 위한 구조물로 시속 200마일의 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애틀센터에서는 시애틀 세계박람회 흔적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지하에 남아있는 옛 도시의 잔재인 ‘언더그라운드’도 들러보아야 할 곳이다. 지금은 너무도 깨끗하게 정돈되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도시이지만 100여년 전 대화재 이전의 시애틀은 지대가 낮아 툭하면 홍수가 나고 쓰레기가 범람하는 더러운 도시였다고 한다. 그렇지만 대화재가 발생하고 나서 오히려 도시를 정돈하는 계기로 삼아 오늘날의 시애틀이 되었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 ‘시애틀 언더그라운드’이다.
투어 자체가 오래된 지하 골목을 돌아보는 것이어서 약간 지저분하고 역겨울수도 있지만, 오래된 시애틀의 역사와 더불어 이전의 어둡고 흥미로운 면까지도 볼수 있어 권하고 싶은 곳이다.
/시애틀=글·사진 최재호기자 lion@kwangju.co.kr
Star Bucks와 Microsoft사, 그리고 Rock음악 팬이라면 Nirvana와 요절한 커트 코베인을 떠올 릴 수 있는 곳. 시애틀은 미 서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워싱턴주에 속한다.
워싱턴주는 자연보호부터 하이테크 기술까지 모든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탈공업화를 이뤘다. 토착 예술부터 최첨단 음악까지 전분야를 망라하고 있으며 자연 환경 또한 다양하다.
따뜻하고 햇볕이 좋고 온화한 겨울날씨로 인해 미국인에게 가장 인기있는 관광도시(샌프란시스코와 뉴 올리언즈, 그리고 시애틀)이기도 하다.
무역·하이테크 산업의 중심 ‘에메랄드 도시’
시애틀은 또 무역, 제조, 하이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에메랄드 도시’로 일컫어 진다. 국내에 소개된 대표적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Star Bucks) 1호점이 있어 커피로 미 전국민을 사로잡았고, 여기서 태어난 록은 1990년대를 휘어잡기도 했다.
보잉사와 마이크로 소프트사는 시애틀을 대표하는 명물이 됐다.
유서깊은 다운타운 파이어니어 스퀘어는 1st, 3rd Ave 사이,Cherry St, Sking St 사이의 지역을 말한다.
시애틀 다운타운의 심장에 위치한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ket)은 우리나라 재래 시장과 같은 곳으로 다양한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볼거리가 많다.
중앙 아케이드와 노스 아케이드가 가장 인기가 있는데 생선장수의 고함소리, 보석 같은 과일, 야채, 예술 공예품 등이 한데 어우러져 해외여행에서 맛보지 못한 편안함과 호기심을 함께 충족시킨다. 아래층에는 온갖 종류의 소규모 점포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오래된 건물과 상점, 레스토랑이 많아 19세기로 돌아 간듯한 느낌이 든다. 많은 갤러리와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어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이곳을 많이 찾는다.
‘날으는 생선가게’는 아주 유명한 곳으로 점원들이 냉동된 연어를 잘라 던지면서 손님을 맞는데 시애틀의 유명인사가 됐다. 싼값에 질 좋고 신선한 연어를 살 수 있어 망설이지 않고 지갑을 열어도 된다. 이외에 수공예 장난감과 공예품점, 서점은 한 번쯤 꼭 들러볼만한 곳이다
사람 냄새 물씬나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초입에는 스타벅스 커피점 1호점이 자리잡고 있어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가게 앞에서 악사가 연주하는 흥겨운 음악과 향긋한 커피내음이 여행객들에게는 또 다른 감흥과 추억거리를 제공한다.
이처럼 도회지에서 느끼지 못한 활기와 사람냄새가 나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밤이 되면 더 빛난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이 시골스런 장터 분위기로 지상의 분위기를 잡는다면 시애틀의 상징인 ‘스페이스 니들’은 시애틀의 전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긴 바늘위에 외계의 비행물체가 착륙해 있는 듯 한 모습을 하고 있다. 지난 1962년 시애틀 세계 박람회를 위한 구조물로 시속 200마일의 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애틀센터에서는 시애틀 세계박람회 흔적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지하에 남아있는 옛 도시의 잔재인 ‘언더그라운드’도 들러보아야 할 곳이다. 지금은 너무도 깨끗하게 정돈되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도시이지만 100여년 전 대화재 이전의 시애틀은 지대가 낮아 툭하면 홍수가 나고 쓰레기가 범람하는 더러운 도시였다고 한다. 그렇지만 대화재가 발생하고 나서 오히려 도시를 정돈하는 계기로 삼아 오늘날의 시애틀이 되었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 ‘시애틀 언더그라운드’이다.
투어 자체가 오래된 지하 골목을 돌아보는 것이어서 약간 지저분하고 역겨울수도 있지만, 오래된 시애틀의 역사와 더불어 이전의 어둡고 흥미로운 면까지도 볼수 있어 권하고 싶은 곳이다.
/시애틀=글·사진 최재호기자 lion@kwangju.co.kr
